노란 모자의 소녀

노란 모자의 소녀가 미소짓고 있어요.
연분홍빛 발그레한 볼이 사랑스럽네요.

그 봄날의 영혼에 금관을 드리던 개나리처럼
그 봄날의 예쁘장하게 수줍던 진달래처럼.

소녀의 눈빛이 반짝이며 햇살과 속삭이면
눈이부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지요.

노란 모자의 소녀와 화가만이
사랑의 풍경으로 남아있지요.

난 처음부터 알고있었지요
처음의 빛으로 떠오르는 태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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