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눈을 감으면

그렇게
오랜 세월을
너를
내 마음에 담아두었어.

세월이
많이 흘렀는지,
마치
빛바랜 잡지의 표지처럼,
유행이 끝난듯이.

이젠
너의 모습도
너의 얼굴도
너의 이름도,

기억이 나질않아.

이렇게 눈을 감으면
이젠 모두 사라져가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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