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마르는 얼의
서러운 소리의 소용돌이어도
기쁨으로 넘치는
샘솟는 눈물의 빛이어라.

여리게 바르르 거리는
슬픈 눈망울이어도
향기가 있어
빛과 함께 타오르는 처음의 노래이어라.

홀로 거니는
안타까움이 역겨워
훌훌
모두가 모이는 불길의 날개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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